선물시장 거래량이 시장개설이후 처음으로 3만계약을 넘어섰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선물 거래량은 3만6천1백91계약으로 지난
16일(2만7천8백78계약)의 사상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날 선물거래가 늘어난 것은 12월물의 시장가격이 하루 3.10포인트나
등락을 거듭하면서 매매공방이 치열히 벌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현물시장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기에도 이익을 볼수 있는
선물시장으로 대거 이동해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증권거래소측은 밝혔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