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 일본상선 입항금지 발표...무역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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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학영특파원] 미국정부는 일본 상선의 입항금지를 발표함으로써 미
국과 일본간의 본격적인 무역전쟁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연안경비대에 17일을 기해 일본 상선의 미국
항구 입항을 막는 한편 기존의 입항 선박을 억류시키라고 16일 지시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는 일본 해운업계에 부과한 4백만달러의 과징금을 일본
측이 거부함에 따라 입항및 선박 억류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일본항만의 하역관행이 불공정 행위에 속한다며 미국에 들어
오는 일본선박에 과징금을 매기는 제재조치를 취해었다.
이같은 미국측의 발표로 인해 일본 해운업계및 수출업체엔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경우엔 일본 해운회사의 라인을 이용할 예정이었던 수출업체들이 미
국행 화물 인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한국의 해운회사는 일본
상선의 입항금지로 인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의 입항금지 발표에따라 무역전쟁이 우려되자 미 일 당국은 막바
지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일본측이 보복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
국과 일본간의 본격적인 무역전쟁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연안경비대에 17일을 기해 일본 상선의 미국
항구 입항을 막는 한편 기존의 입항 선박을 억류시키라고 16일 지시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는 일본 해운업계에 부과한 4백만달러의 과징금을 일본
측이 거부함에 따라 입항및 선박 억류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일본항만의 하역관행이 불공정 행위에 속한다며 미국에 들어
오는 일본선박에 과징금을 매기는 제재조치를 취해었다.
이같은 미국측의 발표로 인해 일본 해운업계및 수출업체엔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경우엔 일본 해운회사의 라인을 이용할 예정이었던 수출업체들이 미
국행 화물 인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한국의 해운회사는 일본
상선의 입항금지로 인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의 입항금지 발표에따라 무역전쟁이 우려되자 미 일 당국은 막바
지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일본측이 보복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