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는 악세서리등 각종 소품을
찾는 여성이 늘고있다.

올가을 스카프는 색상의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화려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빨강과 노랑 검정 금빛등을 조화시킨 고급스런 종류가인기다.

숄은 무채색 모직계열이 많이 팔리고있다.

모자는 벨벳 자가드등 두터운 소재를 이용해 자수로 디자인을 낸 것들이
잘 나간다고 한다.

악세서리는 나석과 가넷을 소재로 한 브로우찌와 목걸이등이 인기를
끌고있다.

가넷은 원석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불투명한 은색의 테두리가 돋보이는
보석으로 가을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투명한 갈색을 띄고있다.

또 나석은 조각을 이용한 소품으로 스카프와 머플러등에 살짝 꽂으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수있다.

브로우찌는 복잡한 형태보다는 단순한 리본이나 나뭇잎 형태를 한 제품이
유행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검은색과 브라운색 자켓류에 달면 어울린다.

크리스탈이 달린 브로우치와 핵진주가 박힌 것, 큐빅이 박힌 브로우치등이
인기를 끌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최은숙(최은숙)악세서리바이어는 "크리스탈 핵진주등이
들어가는 브로우찌는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손상이 갈수 있으므로 향후
AS할때 아무런 불편이 없는 브랜드인지를 알아보고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