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차림이 보편화되면서 성인들도 1~2켤레는 갖고 있는 운동화.

유명브랜드 제품일수록 가죽 누박 등 고급소재를 사용해 손질하기가 더
어렵다.

세균감염의 위험과 냄새를 없애고 구두를 잘 간수할 수 있는 손질법을
알아본다.

신발을 손질할 때는 먼저 소재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가죽은 물로 씻으면 표면에 보푸라기가 일고 수축돼 모양이 망가진다.

표면은 크리너로 부드럽게 닦고 깔창만 따로 빼 중성세제로 세탁한 뒤
그늘에서 말린다.

섬유소재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씻어 충분히 헹군후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서 건조시킨다.

강한 직사광선에 말리면 뒤틀리거나 변색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손질순서는 다음과 같다.


<> 인조가죽 : 솔로 오염제거(신발끈과 깔창 분리)-비눗물로 표면세척
(끈과 깔창은 중성세제로 세탁)-통풍이 잘 되는 응달에서 건조

<> 천연가죽 : 크리너로 오염제거-마른 헝겊으로 윤 내기

<> 유색 섬유 : 중성세제 푼 물에 불림-세척-건조

<> 흰색 섬유 : 불림(강성세제 표백제 금지)-오염부위 칫솔로 비누거품
세척-헹굼-건조(응달)

<> 누박 : 솔로 오염제거(물세탁 금지)-스프레이형 가죽 크리너사용-건조

< 도움말=휠라코리아 마케팅부 이선미, 3470-9578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