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시스템의 이상유무를 스스로 진단하여 치료하는 멀티미디어
컴퓨터 "컴닥터 PC" 2종을 개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컴닥터PC는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본체에 장착된
버튼만 누르면 PC스스로 오류를 체크,치료 또는 복구해줘 초보자도 쉽게
쓸수 있는 차세대PC라고 현대전자는 설명했다.

각종 응용프로그램과 하드웨어의 충돌을 방지해 주는 충돌방지기능,
프로그램의 치명적 오류를 자동으로 차단해 데이터를 보호해 주는 고장
방지기능, 파일그래픽 가상메모리 등을 최적화하여 최고의 성능을 발휘토록
해주는 성능최적기능 등의 진단기능을 갖췄다.

또 4개의 이지버튼을 장착, TV CD또는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인터넷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버튼하나를 눌러 시작할 수있다.

저가형으로 개발된 멀티캡 타워9550시리즈는 펜티엄 MMX 1백66MHz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이 1백52만9천원, 2백33MHz가 2백1만3천원이다.

고가형인 멀티캡 마스터9540시리즈의 가격은 1백84만8천~2백54만1천원.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