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시티폰사업자인 신원텔레컴(대표 양세욱)은 보행자
전용휴대전화(CT-2)의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이득안테나
(CT-1184)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T-2 사업자들은 그동안 기지국의 저출력(10 )으로 통화품질이 나빠
이용자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고이득안테나 개발로
이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고이득안테나는 기존의 안테나가 안고있는 <>차량및 장애물 통과시의
끊김현상 <>저출력으로 인한 수신감도 열악 <>낮은 이득으로인한 통화
설정거리 협소등의 문제점을 완전 해결했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또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이 안테나를 대로변이나 건물밀집
지역등 도심지에서 시험한 결과 통화품질이 종전보다 월등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원은 5백여 기지국의 안테나를 7 의 무지향성 고이득
안테나로 올연말까지 교체하고 오는 98년에는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전
기지국에 고이득안테나를 설치할 방침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