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등 과자의 원료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코코아 원두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있다.

19일 국제선물시장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니뇨현상등의 영향으로
코코아원두 작황이 부진을 면치 못해 최근 t당 1천9백83달러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있다.

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50~1천7백달러에 비해 15~18%정도
오른 것이다.

이러한 코코아원두가격의 강세는 생산부족에 따른 것으로 예년의
총생산량이 2백50만t가량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20만~30만t정도 수확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