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이바통상이 이달말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 신스택스를
이용한 제품의 대량 생산과 국내외 판매에 본격 들어간다.

화이바통상은 이달말까지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 20여개의 대리점과
직판망을 설립, 물에 뜨고 보온성이 뛰어난 신스택스 소재를 이용한 낚시복
조끼 등산복 스키복 등의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화이바통상은 연간 매출을 1백억원으로 설정하고 매년 30% 이상의 매출을
늘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출에 주력키로 하고 최근 사이프르스 소크라테스 스포츠사와 낚시복
군용배낭 등 43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화이바통상 강효진 사장은 "신스택스는 새롭다는 의미의 그리이스어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섬유도 가지지 못한 부력과 보온, 방한 방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일반인용뿐 아니라 군사용 항공용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적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