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와은행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5개은행과 제휴,
거래선공유 공동사업 등을 함께 하는 그룹운영에 돌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산와은행은 올해안으로 아시아 각국 5개은행과 시스템을 연결, 아시아
지역의 각 은행이 거래하고 있는 기업의 재무내용 파악과 타국으로의 송금
등의 업무를 일괄 처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들 은행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실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산와은행이 업무제휴를 맺기로 한 은행은 태국의 사이암상업은행,
인도네시아의 뱅크바리와 뱅크라카토, 말레이시아의 뱅크오브커먼스,
필리핀의 리살상업은행이다.

산와은행은 사이암은행등 5개 은행들의 업무를 하나의 그룹형식으로 일괄
처리하는 업무제휴안을 제안, 6개은행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조인식을
가졌다.

산와은행은 그동안 이들 은행과 각각 업무제휴를 맺어 왔으나 아시아지역의
업무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단계 발전된 그룹화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