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컨트롤러개발전문업체인 다중채널(대표 김종수)이 1백% 디지털
제어방식의 형광등 디밍(조도제어)시스템 및 안정기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3년간 모두 11억원을 투자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1백% 디지털 제어방식의 전자식 안정기 및 디밍시스템을 국내 첫 개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제품은 0.7%에서 1백%까지 연속적 조도조절이 가능하고 과열 과전류
과전압 보호회로를 내장했으며 인체감지센서등과 연계해 자동제어,최대
75%까지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격경쟁력을 위해 반도체업체와 전용 반도체(ASIC칩)를 공동개발,
원가를 대폭 낮출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내년초 이제품을 출시,고급회의실 강연장 전시실등 빌딩조명
용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기술이전 및 양산업체를 물색하는 중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