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LG그룹회장이 회장단 사장단및 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등 50명을
이끌고 그룹 주요 연구단지를 시찰하는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구회장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종합기술원을 비롯, 안양 용인 대덕
연구단지등 주요 연구단지를 돌며 연구개발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구회장은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경쟁에서 선진기업을
이기려면 승부사업을 잘 선택해 자원과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며 "성장
사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해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개발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 계열사는 이같은 성과를 거둘수 있는 연구환경과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것도 지시했다.

이번 시찰에는 허창수전선회장 이희종산전부회장등이 수행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