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투기들의 잇딴 추락사고로 행사개최가 불투명했던 98서울
에어쇼가 내년 10월 열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2회 서울에어쇼에 대한 국무총리인가가
남에 따라 행사준비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이에따라 서울에어쇼를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협회는 미국등 외국항공사
유치를 위한 참가공문을 보내는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8서울에어쇼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며 내년 10월 26일-11월
1월까지로 확정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행사규모는 부스수를 지난해 1천1백개에서 8백여개로
줄이는등 다소 축소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접수는 내년 4월까지 받게된다.

협회는 이에앞서 최근 외국항공사의 국내지사장및 국내주재 외국대사관
담당관등을 초청,행사브리핑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98서울에어쇼는 최근 민간항공기와 전투기가 잇달아 떨어지면서 에어
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8월말로 예정됐던 발표
행사가 갑자기 취소되는등 행사추진에 차질을 빚었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