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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종하 <신임 건설교통위원장>.."SOC 확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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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철도사업과 인천국제공항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들에 대해 남다른
    역사의식을 갖고 국회차원에서 철저하게, 그리고 일관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백남치 의원의 위원장직 사퇴로 공석중인 국회건설교통위원장에 새로
    선임된 신한국당 김종하 의원은 21일 "국가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현실에다 대형국책사업과 관련해 많은 잡음이 일고 있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임 김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부족과 고물류비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강화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의 개선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SOC확충에 열정을 갖고 정부를 독려하되 물류체계 혁신차원에서 물류기반
    시설의 확충과 물류표준화 및 정보화 추진에 깊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김위원장은 또 "21세기 국가발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첨단기술경쟁시대
    통일시대를 대비해 우리 국토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치유하고 새로운
    환경에 부응하는 국토개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국토개발이 산업화추진에 적합한 모델이었다면 이제는 21세기
    정보화시대와 지방화 및 통일시대에 걸맞는 "국제경쟁력 강화형" 국토개발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위원장은 이와함께 "부동산가격의 안정과 토지공급의 확대를 위해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완화 및 민간자율성의 제고와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과
    관련한 정책 및 제도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위원장은 온화한 인품에 합리적 사고를 가진 언론인 출신의 4선의원으로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당시 "이회창 후보 만들기"에 한몫했다.

    부인 강귀희씨와 2녀.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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