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원장 김혜식)이 교수와 학생들로 이뤄진
무용단을 창단, 24~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갖는다.

크누아 (KNUA : THE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의 이번
공연은 무용원 개원 2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무대.

발표작은 유미나 교수가 안무한 "인사이드 에디션" (현대무용), 정승희
실기과과장이 안무한 "학이여 그리움이여" (한국무용), 김혜식 원장이
재안무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발레) 등 3편.

무용원의 창작과 및 실기과 학생 62명과 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학생
17명이 출연하며 예술종합학교 음악원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맡는다.

김혜식 원장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예술종합학교에서
가르치는 춤 장르를 포괄, 졸업생이 배출되는 2년 뒤부터는
프로무용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