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덴시/케이씨텍/동양전원공업, 23~24일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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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덴시 케이씨텍 동양전원공업 등 3개사가 상장을 위해 23, 24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규모는 모두 4백56억원이며 3개사 가운데 케이씨텍의 공모가가 5만8천원
으로 가장 높다.
공개예정기업을 소개한다.
< 편집자 >
<> 한국고덴시
한국고덴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반도체를 이용한 포토센서와 포토커플러
등 광센서를 생산하는 업체다.
포토센서는 빛에 의해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전자제품
카메라 컴퓨터 자동차 공장자동화기기 등에 사용되며 매출비중이 86%에
달한다.
또 포토커플러는 세탁기 전화기 팩시밀리 등에서 전압이 다른 회로를 결합
할때 사용되며 입력된 전기신호를 빛으로 전환해 출력할때 다시 전기신호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이밖에 전광판에서 그래픽 동화상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LMD 등도 생산한다.
이 회사는 모기업인 일본 고덴시사로부터 재료를 조달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제품을 고덴시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고덴시는 센서류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지난 5년간 평균 29%의 매출
신장을 유지했다.
주간사인 쌍용투자증권은 내년 결산기(98년 3월)에 이 회사가 8백87억원의
매출에 43억원의 경상이익을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증권은 또 상장후 주가가 6만9천원에서 7만9천원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 케이씨텍
케이씨텍은 최근 2년간 매출액 성장율이 평균 60%에 달하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가스케비넷,
진공펌프 등의 장비가 주력제품이다.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이 뛰어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한국의 대표적 고수익
업체인 SK텔레콤보다 높은 15.6%에 달한다.
이같은 수익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자금을 자기자금과 정책자금위주로 조달
하고 있어 부채비율이 34%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돼 있다는
평이다.
부채비율은 올 연말 20%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장비업종의 투자부진으로 올해 성장율이 20%에 그칠 전망
이다.
그러나 반도체업계의 라인신설에 힘입어 내년에는 5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대우증권은 진단했다.
대우는 상장반도체장비업종의 평균PER를 적용,상장후 주가를 7만5천~8만7천
원으로 추정했다.
<> 동양전원공업
지난 82년 설립된 동양전원공업은 일본 유타카전기와 합작으로 전자레인지용
고압변성기를 생산하는 부품업체이다.
가정용전압을 2천~2천5백V로 변압시켜 마그네트론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가진 고압변성기의 매출비중이 83.5%에 이른다.
회사 설립초기에는 삼성전자에 주로 납품했으나 최근에는 도시바 샤프 등
일본으로 적극 수출하고 있다.
지난 95년을 고점으로 원가율이 92.5%에서 87.9%로 낮아져 경상이익이
지난해 1백12%, 올해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현지공장의 부품생산과 내년 멕시코공장 가동으로
고압변성기관련 부품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공장의 정상가동에 따른 현금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부채비율이 93.5%에 불과하고 차입금의 2배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할
만큼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은 동양전원공업의 상장후 주가를 4만1천~
4만2천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규모는 모두 4백56억원이며 3개사 가운데 케이씨텍의 공모가가 5만8천원
으로 가장 높다.
공개예정기업을 소개한다.
< 편집자 >
<> 한국고덴시
한국고덴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반도체를 이용한 포토센서와 포토커플러
등 광센서를 생산하는 업체다.
포토센서는 빛에 의해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전자제품
카메라 컴퓨터 자동차 공장자동화기기 등에 사용되며 매출비중이 86%에
달한다.
또 포토커플러는 세탁기 전화기 팩시밀리 등에서 전압이 다른 회로를 결합
할때 사용되며 입력된 전기신호를 빛으로 전환해 출력할때 다시 전기신호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이밖에 전광판에서 그래픽 동화상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LMD 등도 생산한다.
이 회사는 모기업인 일본 고덴시사로부터 재료를 조달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제품을 고덴시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고덴시는 센서류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지난 5년간 평균 29%의 매출
신장을 유지했다.
주간사인 쌍용투자증권은 내년 결산기(98년 3월)에 이 회사가 8백87억원의
매출에 43억원의 경상이익을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증권은 또 상장후 주가가 6만9천원에서 7만9천원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 케이씨텍
케이씨텍은 최근 2년간 매출액 성장율이 평균 60%에 달하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가스케비넷,
진공펌프 등의 장비가 주력제품이다.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이 뛰어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한국의 대표적 고수익
업체인 SK텔레콤보다 높은 15.6%에 달한다.
이같은 수익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자금을 자기자금과 정책자금위주로 조달
하고 있어 부채비율이 34%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돼 있다는
평이다.
부채비율은 올 연말 20%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장비업종의 투자부진으로 올해 성장율이 20%에 그칠 전망
이다.
그러나 반도체업계의 라인신설에 힘입어 내년에는 5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대우증권은 진단했다.
대우는 상장반도체장비업종의 평균PER를 적용,상장후 주가를 7만5천~8만7천
원으로 추정했다.
<> 동양전원공업
지난 82년 설립된 동양전원공업은 일본 유타카전기와 합작으로 전자레인지용
고압변성기를 생산하는 부품업체이다.
가정용전압을 2천~2천5백V로 변압시켜 마그네트론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가진 고압변성기의 매출비중이 83.5%에 이른다.
회사 설립초기에는 삼성전자에 주로 납품했으나 최근에는 도시바 샤프 등
일본으로 적극 수출하고 있다.
지난 95년을 고점으로 원가율이 92.5%에서 87.9%로 낮아져 경상이익이
지난해 1백12%, 올해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현지공장의 부품생산과 내년 멕시코공장 가동으로
고압변성기관련 부품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공장의 정상가동에 따른 현금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부채비율이 93.5%에 불과하고 차입금의 2배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할
만큼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은 동양전원공업의 상장후 주가를 4만1천~
4만2천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