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앞 해상에서 한국가스공사가 공사중인 1단계 LNG
인수기지 건설이 완공돼 오는 29일 준공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간다.

수도권에 연간 2백만t의 발전및 도시가스용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인수기지 1단계는 지난 90년 10월 착공해 6년만에 완공했으며
7천5백여억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1백28만명이 동원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0만평의 바다를 매립, 10만kl 용량의 지상식 저장탱크
3기와 시간당 6백30t의 기화송출설비를 갖췄으며 7만5천t급 LNG선이
접안할수 있는 부두 1선석과 접안돌핀 4기의 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1단계 설비를 포함, 연간 7백만t 공급규모의 2단계 사업도
오는 2003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공사중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