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무가구업체인 퍼시스(대표 권동열)가 경기안성에 대규모공장을
마련,품질제고와 함께 생산을 크게 확대한다.

이 회사는 총 2백50억원을 들여 경기 안성군 공도면 만정리에 대지
2만평 건평 1만평규모의 사무가구전문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1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에는 이탈리아의 살바니니로부터 도입한 철판가공설비를 비롯
롤포머등 각종 첨단설비가 들어서게되며 전공장 자동제어시스템으로 구
성된다.

월 1백억원상당의 복합소재 가구가 생산될 예정이다.

퍼시스는 기존 충주공장은 목제위주로,안성공장은 금속등 복합소재의 사
무가구생산기지를 특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성공장을 목제 철제가구등의 공동물류기지로 활용할수있게
됨으로써 물류의 효율화를 실현할수있게됐다.

이에 따라 퍼시스의 사무가구생산능력은 기존보다 두배 늘어나게됐으며
전생산공정의 자동화설비구축으로 제품 품질의 균일성과 생산성을 향상
시킬수있게됐다.

꾸준히 늘고있는 사무용가구의 대내외 수요에 대비하고 품질제고를 꾀
하기 위해 새 공장을 건설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퍼시스는 그간 러시아 동남아등 세계30개국에 수출해왔으며 올해 2천
만달러의 수출과 1천2백5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대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