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이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위해 2백50억원의 사모회사채를
발행한다.

20일 아남산업 관계자는 "11월중 7년만기 사모사채 2백50억원어치를 금리
13%로 발행, 한미은행이 이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금용도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부천공장의 시설확장용 장기자금"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거래관계가 없는 한미은행과 아남산업과의 신뢰구축 차원에서
첫거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남산업은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위해 지난 7월 1억달러규모의 주식예탁
증서(DR)를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발행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