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수요감소로 내림세를 나타내던 계란값이 최근들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2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추석이후 재고체화로 내림세를 지속하던 것이
최근들어 양계농가에 가금티프스란 질병이 돌면서 폐사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산란량이 격감하자 체화된던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사정이
원활치 못하자 규격별로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농장출하가격 기준으로 특란(60g이상)이 개당 87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란(55g이상)과 중란(48g이상)은 개당 2원과 5원이 올라 85원과 83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소란(45g이상)과 경란(45g이하)은 개당 무려 8원과 5원이 뛰어 76원과
46원에 출하되고 있다.

농장출하가격 반등에 따라 시중 소매시세도 연쇄적으로 30개 난좌당
2백원씩이 일제히 올라 특란이 3천4백원, 대란과 중란이 3천2백원과
2천7백원, 소란이 2천4백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