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파업 장기화땐 월 2억달러 수출 차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의 기아자동차 등에 대한 법정관리 방침에 반발한 기아측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한달에 2억달러의 자동차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통상산업부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아자동차는 한달에 1억8천만달러이상,
아시아자동차는 한달에 5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차질이 불가피해 하반기 이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는 무역수지 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통산부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등의 조업에 일부 차질이 있었던 종전과는
달리 22일부터 시작된 전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업계의 생산과
수출에 주는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산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생산 및 수출차질은 지난달부터 본격화되기
시작, 지난달중 생산량은 4만8천대로 8월보다 23.1%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달
23일 화의신청후에는 사실상 수출이 중단돼 수출대수도 8월보다 18.3%
감소한 1만3천8백대에 그쳤다.
지난 8월중 수출은 기아자동차가 1만6천9백대(금액기준 1억8천9백만달러),
아시아자동차가 3백81대(5백11만5천달러)였다.
한편 통산부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된후 8월까지 이미 4억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
장기화될 경우 한달에 2억달러의 자동차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통상산업부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아자동차는 한달에 1억8천만달러이상,
아시아자동차는 한달에 5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차질이 불가피해 하반기 이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는 무역수지 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통산부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등의 조업에 일부 차질이 있었던 종전과는
달리 22일부터 시작된 전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업계의 생산과
수출에 주는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산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생산 및 수출차질은 지난달부터 본격화되기
시작, 지난달중 생산량은 4만8천대로 8월보다 23.1%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달
23일 화의신청후에는 사실상 수출이 중단돼 수출대수도 8월보다 18.3%
감소한 1만3천8백대에 그쳤다.
지난 8월중 수출은 기아자동차가 1만6천9백대(금액기준 1억8천9백만달러),
아시아자동차가 3백81대(5백11만5천달러)였다.
한편 통산부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된후 8월까지 이미 4억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