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규 외저 이문출판사 1만1천원 )

경영학의 역사는 미국의 프레더릭 테일러로부터 시작됐다지만 18세기
영국에서도 과학적 관리기법이 활용되고 있었다.

버밍햄 근처 볼튼와트회사의 소호주물공장에서 매튜 로빈슨 볼튼과 제임스
와트2세가 이룩한 시장조사.예측, 부품 표준화작업이 그것.

이들부터 "미래기업"의 피터 드러커까지 선구적 업적을 쌓은 경영학자
70명의 생애와 사상이 이 책에 담겼다.

"과학적 관리법의 아버지"로 불리는 테일러와 바스 계산자를 개발한 그의
친구 칼 바스, 생산통제 그래픽차트의 창안자 헨리 로렌스 간트, 경영관리에
심리학을 적용한 벨기에의 폴 솔리어, 조화이론을 공식화한 폴란드의 캐롤
아다미에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모로 등이 망라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