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포커스] "'디지털 TRS' 물류혁신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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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혁명이 시작된다"
디지털TRS (주파수공용통신) 상용서비스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따라 고질적인 경제 문제인 물류에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전국TRS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은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디지털 TRS
서비스인 "비즈니스콜"을 오는 11월 중순께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TRS와 세방텔레콤 (부산)은 11월 중순께, 광주TRS와 대구TRS는
12월께 지역사업자가 연합해 완성한 "팔도콜" 서비스를 해당지역에서
개시한다.
이들은 디지털TRS를 이용하면 제조업 생산원가의 17%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물류비는 지난 95년 국내 총생산 (GDP)의 16.5%에 달하는
58조원으로 미국보다 2배이상 높았고 지난해에도 GDP의 17.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우리나라 경제의 뒷덜미를 붙잡고 있다.
TRS사업자들은 디지털TRS를 이용할 경우 물류차량의 공차율을 줄이고
운송정보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18%,매출을 22%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차량의 하루이동거리 48km, 연료비 8%를 줄여주고 운행횟수를 하루
1회정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물류혁신을 가져올 디지털TRS의 핵심적인 서비스는 차량위치추적시스템
(AVL)과 문자데이터서비스.
AVL은 차량에 GPS (위치추적시스템) 수신기와 디지털 TRS단말기를
장착함으로써 차량의 현재위치를 본부에서 전자지도로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TRS는 최근 5천분의 1 축적으로 주요건물 및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까지 표시하는 전자지도, 차량에 장착할 GPS수신기, 관제SW,
TRS망인 팔도콜 등 4가지로 구성된 AVL을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차량에 설치하는 GPS수신기와 TRS단말기 세트를
1백40만원 안팎에 판매할 예정이다.
문자데이터서비스도 디지털TRS의 또다른 장점.
FHMA (주파수도약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기술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해진 데이터서비스는 A4용지 한장분량의 데이터를 현장의 직원과
본부가 서로 주고받도록 한다.
즉 간단한 주문서는 물론 상품에 대한 재고관리를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TR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5만원 안팎의 가입비, 5만원이하의 보증금을
내고 서비스에 가입해야한다.
단말기 등은 서비스업체들이 일괄적으로 제공하므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결된다.
음성통화요금은 기본료가 1만1천원 안팎이고 10초당 음성통화료는
아남텔레콤이 18원선,지역사업자들이 15원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월 1백50분을 이용하면 요금은 2만8천원선이 된다.
데이터서비스는 기본료가 2천패킷 (1패킷은 32바이트)까지 1만5천원
내외이고 추가 데이터는 패킷당 3원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
디지털TRS (주파수공용통신) 상용서비스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따라 고질적인 경제 문제인 물류에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전국TRS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은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디지털 TRS
서비스인 "비즈니스콜"을 오는 11월 중순께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TRS와 세방텔레콤 (부산)은 11월 중순께, 광주TRS와 대구TRS는
12월께 지역사업자가 연합해 완성한 "팔도콜" 서비스를 해당지역에서
개시한다.
이들은 디지털TRS를 이용하면 제조업 생산원가의 17%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물류비는 지난 95년 국내 총생산 (GDP)의 16.5%에 달하는
58조원으로 미국보다 2배이상 높았고 지난해에도 GDP의 17.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우리나라 경제의 뒷덜미를 붙잡고 있다.
TRS사업자들은 디지털TRS를 이용할 경우 물류차량의 공차율을 줄이고
운송정보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18%,매출을 22%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차량의 하루이동거리 48km, 연료비 8%를 줄여주고 운행횟수를 하루
1회정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물류혁신을 가져올 디지털TRS의 핵심적인 서비스는 차량위치추적시스템
(AVL)과 문자데이터서비스.
AVL은 차량에 GPS (위치추적시스템) 수신기와 디지털 TRS단말기를
장착함으로써 차량의 현재위치를 본부에서 전자지도로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TRS는 최근 5천분의 1 축적으로 주요건물 및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까지 표시하는 전자지도, 차량에 장착할 GPS수신기, 관제SW,
TRS망인 팔도콜 등 4가지로 구성된 AVL을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차량에 설치하는 GPS수신기와 TRS단말기 세트를
1백40만원 안팎에 판매할 예정이다.
문자데이터서비스도 디지털TRS의 또다른 장점.
FHMA (주파수도약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기술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해진 데이터서비스는 A4용지 한장분량의 데이터를 현장의 직원과
본부가 서로 주고받도록 한다.
즉 간단한 주문서는 물론 상품에 대한 재고관리를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TR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5만원 안팎의 가입비, 5만원이하의 보증금을
내고 서비스에 가입해야한다.
단말기 등은 서비스업체들이 일괄적으로 제공하므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결된다.
음성통화요금은 기본료가 1만1천원 안팎이고 10초당 음성통화료는
아남텔레콤이 18원선,지역사업자들이 15원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월 1백50분을 이용하면 요금은 2만8천원선이 된다.
데이터서비스는 기본료가 2천패킷 (1패킷은 32바이트)까지 1만5천원
내외이고 추가 데이터는 패킷당 3원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