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통신판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우는 23일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국 각지로 생활용품 등 1천여가지의
상품을 배달, 판매하는 "넥스토아"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스토아"는 일반 소비자가 연 4회 발간, 배달되는 통합 카탈로그에서
상품정보를 얻은 후 전화나 팩스 등으로 주문하면 상품을 배달하는 판매
시스템으로 20대~40대의 여성고객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의류와 전자제품 화장품 가구 생활용품 완구및 교육용품
등으로, (주)대우는 오는 2000년 연간 5백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주)대우는 이를 위해 경기 신갈지역에 자체 물류창고를 확보, 주문에서
부터 배송까지의 전과정을 전산화했으며, 통신판매 및 구매담당 직원들의
양성과 배치를 완료했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