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
강경식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정부대책을 보고받고
기아사태의 조속한 해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현재 주식 및 외환시장 불안,기아 사태
등으로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만큼 김대통령이 경제문제를 직접
챙김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임창열통산장관은 부도위기에 몰린 기아 협력업체
지원방안,이기호노동장관은 기아파업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각각
보고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강부총리와 임통산장관을 비롯한 12개 경제부처 장관과
전윤철공정거래위원장,정해주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