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 김교각상 한-중 합동봉안식'..경주 불국사 무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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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는 "지장보살 김교각상 한중 합동봉안식"을 11월4일 경주
불국사 무설전에서 갖는다.
중국 불교계에서 지장보살로 추앙받는 김교각스님 (696~794)의
성상귀환을 환영하는 행사.
한국측에서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전설청 조계종중앙종회의장,
김종호 경주김씨대종회장, 중국측에서 인덕 구화산방장과 회양옥
안휘성성장 등 관계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다.
지장보살상은 높이 3.2m, 무게 2.8t 규모의 청동불상으로 중국의
안휘성 정부가 조성해 불국사에 봉헌했다.
불국사는 재원이 마련되는대로 전각을 따로 지어 봉안할 예정이다.
또 기념학술세미나를 개최, 교각스님과 지장신앙을 종합적으로 고찰할
계획이다.
교각스님상 봉안은 95년 11월 내한한 구화산 방장 인덕스님이 불국사를
방문, 김교각 지장보살상의 봉헌의사를 전한 것이 계기가 돼 추진됐다.
이후 불국사 주지인 설조스님이 안휘성과 구화산을 방문, 보살상을
받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
김교각스님은 신라 성덕왕의 아들로 태어나 24세때 당나라로 구법의
길을 떠났다.
중국 4대 불교성지의 하나인 구화산에서 수행했으며 입적후 육신이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돼 빛을 발해 지장보살로 추앙되고 이로써
지장신앙이 융성하게 됐다고 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
불국사 무설전에서 갖는다.
중국 불교계에서 지장보살로 추앙받는 김교각스님 (696~794)의
성상귀환을 환영하는 행사.
한국측에서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전설청 조계종중앙종회의장,
김종호 경주김씨대종회장, 중국측에서 인덕 구화산방장과 회양옥
안휘성성장 등 관계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다.
지장보살상은 높이 3.2m, 무게 2.8t 규모의 청동불상으로 중국의
안휘성 정부가 조성해 불국사에 봉헌했다.
불국사는 재원이 마련되는대로 전각을 따로 지어 봉안할 예정이다.
또 기념학술세미나를 개최, 교각스님과 지장신앙을 종합적으로 고찰할
계획이다.
교각스님상 봉안은 95년 11월 내한한 구화산 방장 인덕스님이 불국사를
방문, 김교각 지장보살상의 봉헌의사를 전한 것이 계기가 돼 추진됐다.
이후 불국사 주지인 설조스님이 안휘성과 구화산을 방문, 보살상을
받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
김교각스님은 신라 성덕왕의 아들로 태어나 24세때 당나라로 구법의
길을 떠났다.
중국 4대 불교성지의 하나인 구화산에서 수행했으며 입적후 육신이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돼 빛을 발해 지장보살로 추앙되고 이로써
지장신앙이 융성하게 됐다고 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