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했다.
삼양사는 이번 폐PET병을 이용해 만든 옷은 등산용자켓으로 촉감이나
옷감의 탄력성 보온성이 일반의류에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수요를 보아가며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추리닝 등 그밖의 레저
스포츠용 의류로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PET병으로 의류를 만드는 과정은 우선 폐PET병을 세척-선별-압축-분리-
분쇄-건조하여 PET칩으로 만든 다음, 이 PET칩을 녹여 실을 만들고 직물을
짠 다음 옷으로 재단하게 된다.
폐PET병으로 옷한벌을 만들려면 14개의 폐PET병이 필요하다고 삼양사측은
설명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