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인 아이네트(대표 허진호)는 개인가입자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용선을 쓰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아이네트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하는 기관고객들도 개인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국내에서 사용하던 회사의 개인 ID(이용자
식별번호)로 인터넷에 접속, 전자우편을 주고받거나 웹검색을 할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기본요금은 월 1만원이며 기본요금 초과시 분당 90원이
부과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는 기업들은 아이네트 전용선서비스에 가입한 뒤
인터넷서버에 로밍인증서버를 설치하면 되며 서버 설치비용은 30만원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