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물시장은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 매년 1백%가까이 급성장하는 부
문으로 이번 유기농산물 과자등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유기농산물 가공식
품이 본격 등장할 신호탄의 의미를 가진 것이어서 주목되고있다.
롯데제과는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한 웨하스 "
찬찬"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농약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않은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 미국
의 유기농산물인증기관인 OTCO(Oregon Tilth Certified Organically Grown)
로부터 인증마크를 부여받았다.
롯데는 이 마크가 3년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않는 땅에서 유기농
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에만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데다 세균검출등의 이유로 수입식품
에 대한 불신이 많아 앞으로 유기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