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고교 2학년 장정 '우승퍼팅' .. 한국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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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마지막 여자골프대회 정상은 아마추어가 차지했다.
고교2년생인 장정(17)이 김미현 박현순 등 기라성같은 선배 프로들을
제치고 LG패션컵 제1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장정은 26일 한양CC 신코스(파72, 전장5천7백1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백20타(72.72.76)로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막판 추격을 벌인 김미현(2백22타)을 2타차로
따돌렸다.
한때 합계5오버파로 선두를 맹추격하면서 대회3연패를 노렸던 김미현
(21.프로메이트)은 16번홀에서 보기로 무너지면서 상금 (2천2백만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했다.
장정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우승상금을 김이 받은 것.
이로써 김미현은 올시즌 총1억8천3백만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왕에
오르면서 한국여자골프의 1인자임을 확인했다.
강풍이 불고 그린이 까다로운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7번홀.
전홀까지 합계4오버파의 박현순(24.엘로드)이 선두를 지켰고 장정이
1타차 뒤진 상태.
전조로 출발한 김미현은 합계6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현순은 티샷이 OB가 되면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졸지에 7오버파로
주저앉았다.
반면 같은 조의 장정은 침착한 파퍼팅으로 어부지리로 선두에 오를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장은 파5의 18번홀에서 30m 어프로치샷을 홀컵30cm에
붙이며 이날 첫 버디를 등록, 우승을 확인했다.
한편 박현순은 합계7오버파 2백23타로 3위에 랭크됐고, 첫날 5언더파로
기세를 올렸던 강수연(21)은 2백25타로 아마추어인 김영과 공동4위를
차지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
고교2년생인 장정(17)이 김미현 박현순 등 기라성같은 선배 프로들을
제치고 LG패션컵 제1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장정은 26일 한양CC 신코스(파72, 전장5천7백1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백20타(72.72.76)로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막판 추격을 벌인 김미현(2백22타)을 2타차로
따돌렸다.
한때 합계5오버파로 선두를 맹추격하면서 대회3연패를 노렸던 김미현
(21.프로메이트)은 16번홀에서 보기로 무너지면서 상금 (2천2백만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했다.
장정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우승상금을 김이 받은 것.
이로써 김미현은 올시즌 총1억8천3백만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왕에
오르면서 한국여자골프의 1인자임을 확인했다.
강풍이 불고 그린이 까다로운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7번홀.
전홀까지 합계4오버파의 박현순(24.엘로드)이 선두를 지켰고 장정이
1타차 뒤진 상태.
전조로 출발한 김미현은 합계6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현순은 티샷이 OB가 되면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졸지에 7오버파로
주저앉았다.
반면 같은 조의 장정은 침착한 파퍼팅으로 어부지리로 선두에 오를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장은 파5의 18번홀에서 30m 어프로치샷을 홀컵30cm에
붙이며 이날 첫 버디를 등록, 우승을 확인했다.
한편 박현순은 합계7오버파 2백23타로 3위에 랭크됐고, 첫날 5언더파로
기세를 올렸던 강수연(21)은 2백25타로 아마추어인 김영과 공동4위를
차지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