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문 <서울여상 실과부장>

실업계 고등학교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교과과정을 특화해야 한다.

고졸자들은 저임금직을 맡는다는 안이한 발상으로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공급할수 없다.

우리학교는 교내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개통시키는등 대학못지 않게
정보화와 사무자동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나 기업들도 실업계고교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 재정지원과 함께
채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학생들도 무조건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고 노력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