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히터와 같은 난방용품은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인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위치선정에서부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사진 곳이나 진동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또 바람이 부는 장소도 좋지 않다.

사용 장소를 옮길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불이 켜진 상태에서 운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또 팬히터는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이상은 외면의 먼지를 제거하고 뒷면의
필터를 청소해야 한다.

석유스토브의 경우 심지에 등유가 완전히 흡수된 다음 점화해야 한다.

휘발유나 불량 등유를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가스스토브는 실내공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한시간에 1~2회 정도 문을
열어 환기를 해줘야 한다.

특히 가구나 커튼 등 가연성 물질로 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하며
벽걸이형인 경우 견고하게 부착해야 한다.

전기장판은 특히 절대로 접어서 사용하면 안되고 장판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거나 위에서 다림질을 해서도 안된다.

닦을 때는 물수건에 비누칠을 한다음 부드럽게 닦아 준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먼저 그늘에 말린 다음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게
좋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