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28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수지2지구에 모두 1천4백2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지지구에 공급되는 것은 주공아파트로는 마지막 물량이며, 주택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분양주택이 8백28가구, 근로복지주택이
6백가구이다.

공공분양주택은 25,26평형으로 분양가는 25평이 8천8백81만6천원, 26평형이
9천4백2만7천원이고 각 가구당 1천2백만원의 융자금이 지원된다.

용인거주자에게는 공급물량의 30%,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70%가 공급되며 용인거주자와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을 동시에
받는다.

청약일정은 청약저축 1순위자가 28일, 2순위 29일, 3순위 30일로 청약저축
1순위자의 경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28일 청약신청을 하면된다.

6백가구가 공급되는 근로복지주택은 분양면적 25평이며, 공급가격은 전용
면적에 따라 8천8백81만6천원에서 9천3백91만3천원까지이다.

청약일정은 용인소재 해당 기업 1~3순위가 28일, 수도권 소재기업 1,2순위
29일, 수도권 소재 3순위 기업이 30일이며 각 가구당 융자금 1천6백만원이
주어진다.

입주예정일은 공공분양 근로복지 모두 오는 2000년 5월이다.

용인수지2지구는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전원주거지로 분당생활권에 속하는
1급 택지이다.

경부고속도로 죽전IC나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지역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수지1지구와 맞붙어 있는 수지2지구는 27만4천여평에
모두 6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0331)2508-380~4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