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의료시설, 헬스클럽, 식당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선진국형 실버
타운이 들어선다.

경남기업과 사회복지법인인 로사사회봉사회는 최근 부산 수영구 망미동 산
96의11 일대 망미동 천주교회 부지 3천여평에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의
"흰돌실버타운"을 2000년 8월까지 건립키로 합의했다.

다음달초 착공 예정인 이 실버타운은 남쪽으로 황령산과 인접,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주변이 주택가여서 생활환경도 좋은 편이다.

주요 시설로는 노인전용 아파트가 <>11평형 1백59가구 <>16평형 1백46가구
<>22평형 29가구 등 모두 3백34가구, 생활편의시설로 식당 편의점 세탁실
이.미용실 은행출장소 강당 등이 들어선다.

의료시설로는 물리치료, 한방치료, 수치료, 치매치료실 등 노인성 질환에
대비한 각종 진료시설, 체육시설로 수영장, 헬스클럽, 탁구장, 당구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운영은 로사사회봉사회가 맡게되며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대형식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