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4회 연속진출을 기념,
세계각지에서 수집한 희귀한 축구관련 물품을 한데모아 "한국축구 1백년
역사전"을 개최키로해 눈길을 끌고있다.

29일-내달 4일까지 과천점 6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명소장가들이 20여년동안 국내외에서 모은 축구관련물품 1천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품목 가운데에는 일제시대인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마라톤의
손기정씨와 함께 참가, 한국축구를 대표했던 고 김용식선생이 당시 신었던
축구화가 선보인다.

또 지난 1960-1967년까지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이 전시돼 축구를 통한
시대의 변천을 읽을수있다.

차범근감독 최용수등 월드컵대표팀의 친필사인이 씌어있는 사인볼과
유니폼도 선보인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