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총재 지지율 갈수록 하락세] "내부 분란탓"..이회창 총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김 정치 청산"의 기치로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모두에게
    칼날을 들이대며 승부수를 던진 주류측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총재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 요구 등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지지도가 3위로
    고착되면서 "반이"측의 후보사퇴 공세가 드세질 조짐을 보임에 따라 주류측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다.

    이총재를 지지해온 주류측 일각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충격"으로 받아들이
    고 관망파 의원들 사이에서 "이회창 불가론"이 확산돼 당지도부는 위기감에
    사로잡힌 상태다.

    하순봉 총재운영특보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 걱정이 많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할일을 할 뿐이나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하특보는 또 비주류 진영의 공세가 강화되고 관망파 의원들도 비주류 진영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주류측은 그러나 여러 악재에도 불구, 특별한 묘약이 없는 이상 이번주중
    으로 당 조직을 친이인사들로 개편하는 등 친정체제 구축을 통해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갈 방침이다.

    이총재의 발목을 붙잡는 비주류 인사들을 당에서 솎아내고 분당을 감수하고
    서라도 조기에 당직을 개편하는 것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해당행위를 한 비주류측 인사들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하기 위해
    주류와 비주류가 섞여 있는 당기위원회를 조만간 전원 주류측 인사들로
    재편키로 했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지지율 하락은 당내 비주류들이 이총재 후보사퇴를
    요구, 당내에서 서로 치고 박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빚어진 것"이라며 "나갈
    사람은 나가고 이총재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사람들로 빨리 하나가 돼야 된다"
    고 이같은 주류측의 기류를 대변했다.

    이총재측은 시.도별 필승전진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하고 27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자파 위원장들만 참석만 가운데 "서울지역 필승결의대회"
    를 개최하는 등 비주류와의 한판 대결을 앞두고 집안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대회는 비주류파 중도파 의원들이 대거 불참, 47개 지구당중
    절반을 겨우 넘는 28명의 위원장이 참석해 ''반쪽짜리 대회''가 됐다.

    특히 이한동대표 박찬종 김윤환 김덕룡 선대위원장 등이 다른 일정을 이유
    로 대회에 불참한데다 이만섭 이홍구 고문이 격려사를 고사, 이총재와
    김중위 서울시 지부장이 치사와 대회사만 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어
    주류측의 향후 행보를 어둡게 했다.

    <김태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

    ADVERTISEMENT

    1. 1

      與 "10일 의총서 합당 의견 듣기로…설 전에 방향 정리"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오는 10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는 10일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는 13일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이 문제는 설 연휴 전에 어느 정도 방향을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치됐다"고 말했다.합당에 관한 의견을 묻는 전 당원 여론조사 및 투표에 대해서도 "그 문제는 의총에서 의견을 듣고 정해지는 방향에 달렸다"며 "의총에서 (합당) 찬반을 바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의견을 종합해서 지도부가 최종입장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성윤 최고위원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것과 관련 오는 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박 수석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이 내일 최고위에서 추천 과정을 설명하고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추천) 과정에 대해 이 최고위원이 충분히 설명했고, 다른 분들도 노력한 과정에 대해 이해했다"며 "앞으로 그런 추천과 관련해선 지도부가 긴밀히 협의해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 2

      한동훈 "제 풀에 꺾여서 그만둘 것이란 기대 접으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토크 콘서트에서 "제가 제 풀에 꺾여서 그만둘 것이란 기대를 가지신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라"고 말했다. 당적을 박탈당한 지 열흘 만의 첫 공개 행보다.한 전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등장과 함께 "제가 제명을 당해서 앞에 붙일 이름이 없다. 그냥 한동훈"이라고 말문을 연 한 전 대표는 "제가 정치하면서 여러 못볼꼴을 당하고 제명까지 당하면서도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고 했다.그는 정치 입문 전 자신이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며 전관예우 안 들어주고 출세하려고 사건 팔아먹지 않는 검사였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제가 검사로서 열심히 일한 것을 제 정치적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하면서 저를 공격하는 공격자들이 계속 바뀌어 왔다. 더불어민주당 측이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었다가, 지금은 극단주의 장사꾼"이라며 "그 사람들 누구도 제가 강강약약하며 살아왔다는 걸 부인하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당원 게시판 사건은 2024년 11월 한 전 대표 가족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익명 게시판에서 비방했다는 의혹이다. 1년여가 지난 지난해 12월 한 전 대표는 "가족이 익명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 사설과 칼럼을 올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이 일과 관련해 한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과 추종 세력은 제가 당 대표가 된 직후부터 저

    3. 3

      "유통법 개정"…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시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8일 의견을 모았다. 오프라인 기반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업체의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당정청은 부동산 감독원 설치에도 합의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미투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규제 합리화”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 당정청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당정청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등 유통 규제 개선에 뜻을 모았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오프라인 영업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기업에만 적용되는 불균형이 있어 이를 해소하자는 데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병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주변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해제 여부를 묻는 말에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포함한 세부 내용이 반영될 것인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하지만 당정청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데다 그동안 새벽배송의 부작용으로 지적돼온 배송노동자 건강권 보호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한 사실을 감안하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당정청은 지난 4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