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상식 ABC] '분원' .. 경기 광주에 있던 도자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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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기도 광주군일대에 설치된 사옹원의 관영사기 제조장으로
15~20세기초까지 번성했던 우리나라 최대의 요지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관어용 도자기의 조달은 15세기 전반까지는 전국에
산재한 1백39개소의 자기소와 1백85개의 도기소에서 토산공물의 형태로
충당했다.
15세기 후반부터는 도자기의 제작을 국가가 직접 담당했는데 도자기
명산지였던 경기도 광주에 사옹원의 분원을 설치했다.
분원의 사기제조는 원칙상 어기 공급을 위한 것이었으며 종8품 관리인
봉사가 관리했다.
1년간 생산량은 일정하지 않았으나 육전조례에 의하면 약 1천4백여죽
이었다.
정규적인 진상사기는 왕궁의 일반용기와 제기 제약용기등이며 가례등
왕가의 경사에 사용되던 특수사기가 있었다.
분원은 약10년을 주기로 수목이 무성한 곳으로 옮겨 다녔으며 광주군의
퇴촌 실촌 초월 도척 경안 오포면등 6개면에 걸쳐 설치됐다.
17세기 말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설치, 지금의 경안천변인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로 고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
15~20세기초까지 번성했던 우리나라 최대의 요지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관어용 도자기의 조달은 15세기 전반까지는 전국에
산재한 1백39개소의 자기소와 1백85개의 도기소에서 토산공물의 형태로
충당했다.
15세기 후반부터는 도자기의 제작을 국가가 직접 담당했는데 도자기
명산지였던 경기도 광주에 사옹원의 분원을 설치했다.
분원의 사기제조는 원칙상 어기 공급을 위한 것이었으며 종8품 관리인
봉사가 관리했다.
1년간 생산량은 일정하지 않았으나 육전조례에 의하면 약 1천4백여죽
이었다.
정규적인 진상사기는 왕궁의 일반용기와 제기 제약용기등이며 가례등
왕가의 경사에 사용되던 특수사기가 있었다.
분원은 약10년을 주기로 수목이 무성한 곳으로 옮겨 다녔으며 광주군의
퇴촌 실촌 초월 도척 경안 오포면등 6개면에 걸쳐 설치됐다.
17세기 말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설치, 지금의 경안천변인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로 고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