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2부 구상계열)에서 영예의 대상은 양화
"팀(TEAM)"을 출품한 김용중(47.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두산아파트
601동 1303호)씨에 돌아갔다.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두식)가 27일 발표한 이번 대전의 우수상은

<>한국화 =안태성(38.군산대강사)의 "무언극"
<>양화 =장진만(37.마산창신전문대 조교수)의 "이국적인 풍경 9월"
<>판화 =유희경(32.성신여대 대학원)의 "PAGE 119 JAZZ MODE IV"
<>조각 =배진호(36.서울시립대 강사)씨의 "스무살에 나는 꾸르베를 보았다"
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인실)는 한국화 8백96점, 양화 1천35점, 조각
1백2점, 판화 67점등 총2천1백점의 응모작중 대상과 우수상외에 한국화
1백36점, 양화 1백51점, 판화 51점, 조각 39점등 3백77점을 특선및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이인실 심사위원장은 "한국적 구상미술의 정체된 표현에서 벗어나 현대성
위주의 다양함에 심사의 촛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