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문단을 주도하는 남녀작가 9명이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성장기의
아픔, 부부간의 애정등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르네상스).

전경린씨의 표제작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는 스무살 여자의
수채화같은 사랑, 은희경씨의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은 사소한
감정때문에 불행을 택하는 여인의 삶, 김이태씨의 "얼굴"은 오빠와의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준다.

<고두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