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과 문학사상사가 공동주관하는 제26회 삼성문예상 시상식이
27일 오후6시 서울 프라자호텔 신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장편소설부문 문성혜("그린란드에도 꽃이 핀다".상금 5천만원),
희곡 김명화("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2천만원) 장편동화 이경순
("찾아라 고구려 고분벽화".2천만원)씨.

이 자리에는 이수빈 삼성금융소그룹회장, 한용외 삼성문화재단부사장,
임홍빈 문학사상사회장, 황명 문인협회이사장, 신창재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이어령 이화여대석학교수, 시인 황금찬 김종길 유안진씨, 소설가 이호철
박완서 김주영 한수산 윤대녕씨, 수필가 전숙희씨, 문학평론가 김윤식
권영민씨, 극작가 차범석 이근삼씨, 연극연출가 이윤택씨, 동화작가 정채봉씨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고두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