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서울시내 모든 터널과 지하차도에서도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SK텔레콤 등 무선통신 사업자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한국전파기지국측이 연말까지 서울시내 모든 터널과 지하차도에
휴대폰과 호출기 등 무선통신을 위한 중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는 것.

현재는 남산 1,2,3호터널과 구기.북악.자하문 터널 및 국회앞 지하차도,
등촌.경인.대방지하차도 등 일부지역에만 중계시설이 설치돼 있을 뿐이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