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이 선보인다.

신세기통신은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휴대폰에 내장할 수 있는 영어회화
소프트웨어를 개발, 현대전자가 오는 11월초부터 시판하는 디지털휴대폰
"HHP-301S"에 장착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전자가 신세기통신 전용으로 개발한 HHP-301S는 가수를 발굴해
스타로 키우는 과정으로 이루어진 게임인 "스타만들기"도 내장하고 있는
것으로 음성통화를 하지 않을때 혼자서 게임과 영어회화를 즐길 수있도록
해준다.

양사는 생활영어 가운데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기본문장 2백개를
선별해 휴대폰에 내장하고 고객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어회화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