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일원 1백50평방km(4천5백만평)가 오는 98년부터 2002년까지
관광휴양 및 특화산업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충남도는 28일 최근 건설교통부가 홍성군 일원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총사업비 2천9백31억원을 들여 이 지역을 관광휴양 지역특화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3개분야 사업으로 개발하는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관광휴양사업의 경우 <>홍성온천지구(홍성읍 옥암리) 26만9천
평방m <>궁리지구관광지(서부면 궁리) 11만1천평방m <>어사지구관광지
(서부면 어사리) 24만2천평방m <>남당지구관광지(서부면 남당리) 16만6천
평방m 등이다.

또 지역특화사업은 <>축산시범단지(은하면 덕실리) 16만4천평방m <>축산물
종합처리장(광천읍 상정리) 6만5천평방m <>토굴새우젓촌(광천읍 응암리)
5만2천평방m <>농공단지조성(갈산면 취생리) 14만8천평방m <>도예특산단지
(갈산면 취생리) 12만평방m 등이다.

이와함께 기반시설정비사업은 <>갈산면 부기리에서 서부면 광리까지
4.6km간 임해관광연계도로 <>서부면 궁리에서 서부면 어사리까지 4.1km와
서부면 신리에서 은하면 목현리까지 7.3km간 서해안임해관광도로 등이
건설된다.

개발사업에는 국비 6백25억원, 지방비 2백억원, 민자 2천1백6억원 등 모두
2천9백31억원이 소요되는데 분야별로는 관광휴양지사업 1천9백78억원,
지역특화사업 4백74억원, 기반시설정비사업 4백79억원 등이다.

도는 홍성개발촉진지구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 서해안 임해관광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98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