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산업, 내년에도 두자리수 성장"...삼성금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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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보험의 확대와 퇴직연금 도입등에 힘입어 국내 보험산업은 올
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삼성금융연구소는 29일 "98년 금융환경 전망"보고서를 통해 보험
산업은 올해 작년대비 13.7%의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10.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업종별로는 내년중 생명보험이 10.7%, 손해보험이 11.6%의 성장
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명보험의 경우, 내년부터 도입되는 퇴직연금이 연간 5천억원 가량의
시장을 형성하는 데다 보장성보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두자리
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은 도입초기 1~2년간은 연간 4천억~5천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그치겠으나 이후 종업원퇴직보험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연간
4조~6조원의 시장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중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보유대수가 1천만대 돌파해 한계에 이
른데다 정부의 유가인상 조치 등 차량 보유 억제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해 내년 성장률은 3.5%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
봤다.
98년 한해 국내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은 이같은 보험산업의 두자리수
성장에 힘입어 5년전인 93년 30조원의 2배를 웃도는 64조원에 달할 것으
로 전망됐다.
< 문희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
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삼성금융연구소는 29일 "98년 금융환경 전망"보고서를 통해 보험
산업은 올해 작년대비 13.7%의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10.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업종별로는 내년중 생명보험이 10.7%, 손해보험이 11.6%의 성장
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명보험의 경우, 내년부터 도입되는 퇴직연금이 연간 5천억원 가량의
시장을 형성하는 데다 보장성보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두자리
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은 도입초기 1~2년간은 연간 4천억~5천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그치겠으나 이후 종업원퇴직보험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연간
4조~6조원의 시장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중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보유대수가 1천만대 돌파해 한계에 이
른데다 정부의 유가인상 조치 등 차량 보유 억제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해 내년 성장률은 3.5%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
봤다.
98년 한해 국내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은 이같은 보험산업의 두자리수
성장에 힘입어 5년전인 93년 30조원의 2배를 웃도는 64조원에 달할 것으
로 전망됐다.
< 문희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