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대기업 변호사 양성 "붐" .. 특허분쟁 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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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들이 날로 급증하는 지적재산권 다툼 등 상사분쟁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변호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 선경 LG 대우 현대 등 대기업들은 지적재산권
특허권 등 외국기업과의 상사분쟁 등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변호사를
영입하는가 하면 사내 법무 전담 직원을 미국 로스쿨에 유학보내 변호사
자격증을 따오게 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57명의 상근 변호사 가운데 7명이 사내에서 양성한 변호사이며
이들 이외에도 4명의 직원이 미국 로스쿨에 유학, 변호사 시험을 준비중이다.
삼성은 "경비절감이란 측면과 업무의 영속성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사내 변호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SK그룹 계열의 유공은 3명의 미국 변호사가 근무중이며 현재 1명을
로스쿨에 유학보냈다.
또 SKI(선경인더스트리)가 직원 2명을, 선경건설이 1명을 각각 로스쿨에
연수시키고 있다.
LG그룹은 3년전부터 자체변호사양성제도를 채택, 매년 2~3명씩 미국
로스쿨에 연수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주)대우도 자체양성 변호사를 수명씩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SK 윤순한 부장은 "사내양성변호사는
집안내력과 병력을 잘 알고 있는 가정의와 같다"며 "송사중 외부에 노출하기
싫은 정보를 감출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쓰시타 도시바 NEC 등 일본의 주요 대기업은 60~1백명에 달하는
법무조직을 갖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외국 로스쿨에 연수를 보내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
위해 전문변호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 선경 LG 대우 현대 등 대기업들은 지적재산권
특허권 등 외국기업과의 상사분쟁 등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변호사를
영입하는가 하면 사내 법무 전담 직원을 미국 로스쿨에 유학보내 변호사
자격증을 따오게 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57명의 상근 변호사 가운데 7명이 사내에서 양성한 변호사이며
이들 이외에도 4명의 직원이 미국 로스쿨에 유학, 변호사 시험을 준비중이다.
삼성은 "경비절감이란 측면과 업무의 영속성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사내 변호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SK그룹 계열의 유공은 3명의 미국 변호사가 근무중이며 현재 1명을
로스쿨에 유학보냈다.
또 SKI(선경인더스트리)가 직원 2명을, 선경건설이 1명을 각각 로스쿨에
연수시키고 있다.
LG그룹은 3년전부터 자체변호사양성제도를 채택, 매년 2~3명씩 미국
로스쿨에 연수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주)대우도 자체양성 변호사를 수명씩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SK 윤순한 부장은 "사내양성변호사는
집안내력과 병력을 잘 알고 있는 가정의와 같다"며 "송사중 외부에 노출하기
싫은 정보를 감출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쓰시타 도시바 NEC 등 일본의 주요 대기업은 60~1백명에 달하는
법무조직을 갖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외국 로스쿨에 연수를 보내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