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도서관 전담교사 임용 전무 .. 김용철 교수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5천7백여 초등학교중 전담 사서교사가 있는 곳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의 경우 98.7%, 고등학교의 경우 93.8%가 사서교사를 임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철 공주대교수는 30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도서관대회
에서 발표할 "학교 멀티미디어화를 위한 모형개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초.중.고교의 전담사서교사 부재가 학교 도서관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모든 교과에 최소한 1명이상의 담당교사가 있어야 해당과목의
정상교육이 보장되는 것처럼 학교도서관에도 도서관교육 전담교사가
배치돼야 한다"며 "현재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이 독서실 또는 자습실로
전락한 데는 전담사서교사 부재가 커다란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에 사서교사가 2명씩,
고등학교에는 4명씩 배치돼 있으며 미국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도서관
전담교사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이어 사서교사에 대한 인식전환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도서정리와 대출 담당자라는 인식에서 정보의 수집 및 전산화,
정보해석, 인터넷 등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정보검색을 담당하는
매체담당교사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이번 도서관대회에선 "도서관과 기록보존소의 상위성에 관한 고찰"
(양태진 시립인천대 연구위원) "전자잡지의 서지통정과 접근" (김태민
미 인디애나대 도서관사서) "지방화에 따른 공공도서관 발전방향" (김지봉
경기도립포천도서관장) 등 13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7장28항으로 구성된
"도서관인윤리선언"이 공포될 예정이다.
문의 535-4868
< 박준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의 경우 98.7%, 고등학교의 경우 93.8%가 사서교사를 임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철 공주대교수는 30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도서관대회
에서 발표할 "학교 멀티미디어화를 위한 모형개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초.중.고교의 전담사서교사 부재가 학교 도서관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모든 교과에 최소한 1명이상의 담당교사가 있어야 해당과목의
정상교육이 보장되는 것처럼 학교도서관에도 도서관교육 전담교사가
배치돼야 한다"며 "현재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이 독서실 또는 자습실로
전락한 데는 전담사서교사 부재가 커다란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에 사서교사가 2명씩,
고등학교에는 4명씩 배치돼 있으며 미국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도서관
전담교사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이어 사서교사에 대한 인식전환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도서정리와 대출 담당자라는 인식에서 정보의 수집 및 전산화,
정보해석, 인터넷 등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정보검색을 담당하는
매체담당교사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이번 도서관대회에선 "도서관과 기록보존소의 상위성에 관한 고찰"
(양태진 시립인천대 연구위원) "전자잡지의 서지통정과 접근" (김태민
미 인디애나대 도서관사서) "지방화에 따른 공공도서관 발전방향" (김지봉
경기도립포천도서관장) 등 13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7장28항으로 구성된
"도서관인윤리선언"이 공포될 예정이다.
문의 535-4868
< 박준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