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9일 동남아시아에서
촉발된 현재의 증시 위기는 미 경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의회에 출석,최근의 증시 상황은 좀더 유지가능한
수준으로 성장을 둔화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미 경제에 이득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하락세가 누적되지 않는다면 수년뒤에는 지난 87년 주가
대폭락이 거시경제적인 결과로 볼때 이로운 것이었다고 되돌아 보는 것처럼
지금의 에피소드를 되돌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