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데이콤등 대표적 유선통신서비스업체의 인력채용규모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통신은 29일 하반기 사원채용규모를 지난해의 25% 수준인 신입사원
4백50명,경력사원 1백명등 5백50명으로 확정, 11월 3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한통은 특히 처음으로 경력사원 공채제도를 도입, 금융회계, 부동산,
통신기술, 정보통신영업, 광고 방송분야에 걸쳐 부장급, 과장급, 대리급
경력사원 1백명을 뽑기로 했다.

데이콤도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의 3백10명보다 줄어든 2백여명
으로 확정, 입사지원서를 접수중이다.

또 지난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온세통신은 상반기 신입사원 60명,
경력사원 1백5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기술, 연구직 등 3개
직종의 신입 경력사원을 상시채용방식으로 뽑을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