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과 사무실에서 편하고 값싸게 PCS(개인휴대통신)에 가입할수 있는
사이버 PCS대리점이 등장했다.

인터넷광고 및 디렉토리서비스업체인 케이-네트는 30일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PCS대리점 사이트를 개설, PCS가입희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네트 관계자는 "이달초 개설된후 네티즌(인터넷이용자)들의
이 사이버대리점에 대한 하루평균 접속수가 1천건에 이른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1백명이상이 이 인터넷대리점을 통해 PCS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PCS가입희망자들은 이 사이버대리점을 이용할 경우 PCS대리점이나 가두
판매점에 갈 필요없이 집안과 사무실의 PC앞에서 사이버대리점에 접속,
한통프리텔(016), 한솔PCS(018), LG텔레콤(019)의 3개 PCS서비스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인터넷화면에 뜨는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가입비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온라인으로 입금하면 된다.

홈페이지주소는 http://www.seiil.co.kr 이다.

이 사이버대리점을 통해 PCS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는 불과 5천원.

일반 대리점을 통한 가입비는 3만원이나 케이-네트가 가입축하금으로
2만5천원을 되돌려주고 있기 때문.

케이-네트는 또 추첨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다이아몬드교환권과 우노에스
18K금목걸이메달 등의 경품도 주고 있다.

케이-네트는 이 사이버대리점외에 인터넷검색엔진인 "움프"와 디렉토리
서비스인 "코리아디렉토리"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