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오는 11월 1일부터 한국통신프리텔 한국PC통신 한화에너지
국민카드 등과 제휴, 시내 시외 국제전화, PC통신 등을 이용하거나
자동차주유시 각종 혜택을 주는 복합통신신용카드인 "멀티콤카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카드로 한통의 전화및 시티폰서비스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1백원당 1점씩
적립, 누적점수가 3천점 이상이면 제주도 왕복항공권 2매를 비롯한 각종
사은품을 제공받게 된다.

회원이 한통프리텔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1백60분의
무료통화 혜택을 부여하고 사용요금 1천원당 3점씩 적립, 적립된 점수에
따라 이용요금을 할인해준다.

또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월기본요금(9천9백원)을 5%
깎아주고 12개월 기본요금을 내면 1개월분 기본요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통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한화에너지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을때도 이용금액의 5%를 적립,
적립금액만큼 1년에 1회 무료주유권을 준다.

이 카드는 국민카드 및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