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아 소에게 먹이는 "O-157 소탕약"이 나올 전망이다.

미국 조지아대학의 식품안전연구팀은 치명적인 식중독 유발로 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O-157대장균을 소의 내장에서 완전 박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도일박사는 소의 배설물에서 O-157균에 대항하는
박테리아를 채취한후 이를 배양해 송아지들에게 먹인 결과 약 3주만에
송아지 내장안에서 O-157이 완전히 박멸됐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독성대장균의 침입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가축을 도살하기전 "구균약"을 먹이면 O-157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의 위험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술술을 다른 가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식품안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

< 김혜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